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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수치 기준과 관리 방법

by 해피1000 2025. 2. 18.

당뇨병 수치

 

당뇨병은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인 질환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혈당이 높다고 해서 모두 당뇨병인 것은 아니며, 혈당 수치에 따라 정상, 당뇨 전단계, 당뇨병으로 나뉩니다. 그렇다면 당뇨병 수치는 어떻게 측정하며, 어떤 기준으로 진단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당뇨병이란? 혈당과 인슐린의 관계

당뇨병은 체내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혈당(포도당) 수치가 높아지는 만성 질환입니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로 이동시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기능이 저하되면 포도당이 세포로 이동하지 못하고 혈액에 쌓이게 되어 고혈당(혈당 수치 상승) 상태가 지속됩니다. 이것이 바로 당뇨병의 주요 원인입니다.

당뇨병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제1형 당뇨병: 인슐린을 거의 생산하지 못하는 경우로,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발생하며 외부에서 인슐린을 공급해야 합니다.
  • 제2형 당뇨병: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거나 몸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로, 성인 당뇨병의 대부분을 2형 당뇨병이 차지합니다.

당뇨병은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망막 손상 등 여러가지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조기에 혈당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당뇨병 수치 기준: 정상, 당뇨 전단계, 당뇨병

당뇨병 진단은 공복 혈당(FBS), 식후 2시간 혈당(PPBS),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기준으로 합니다.

이 수치들은 혈액검사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구분 공복 혈당 (mg/dL) 식후 2시간 혈당 (mg/dL) 당화혈색소 (HbA1c)
정상 70~99 140 미만 5.6% 미만
당뇨 전단계 100~125 140~199 5.7%~6.4%
당뇨병 126 이상 200 이상 6.5% 이상

①공복 혈당

  • 최소 8시간 이상 공복상태에서 측정한 혈당 수치입니다.

② 식후 2시간 혈당

  • 식사 후 2시간 뒤 측정한 혈당 수치입니다.

③ 당화혈색소

  • 최근 2~3개월간 평균 혈당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 식사나 컨디션에 따라 변동이 큰 공복혈당이나 식후 혈당과 달리 당화혈색소는 장기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3. 당뇨병 예방 및 혈당 관리 방법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므로, 초기부터 철저한 혈당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다음은 혈당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기 위한 주요 관리 방법입니다.

① 균형 잡힌 식단 조절

  • 탄수화물 섭취를 하루 총 칼로리의 50~55% 이하로 제한해야 합니다.
  • GI(혈당지수)가 높은 음식(흰쌀, 밀가루, 설탕 등)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므로 현미, 통밀, 콩류 등 저GI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올리브오일, 견과류 등)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규칙적인 운동 실천

  •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수영 등)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혈당 조절 효과가 뛰어납니다.
  • 하루 최소 30분 이상, 주 5회 이상 규치적인 운동을 권장합니다.
  • 식사 후 가벼운 산책만 해도 식후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③ 체중 관리

  • 과체중이나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 발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특히 복부 비만(내장 지방)이 많을수록 당뇨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④ 스트레스 조절 및 충분한 수면

  • 스트레스가 많거나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 코르티솔 등의 호르몬이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 명상, 요가, 취미 생활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도 혈당 관리에 중요합니다.

⑤ 정기적인 건강검진

  • 당뇨병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 고혈압이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혈당 수치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40세 이상 성인은 1년에 한 번 이상 건강검진을 통해 혈당을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