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골 골절은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수술 후 적절한 재활이 필수적이다. 특히 걷기 연습, 통증 관리, 무릎과 고관절 운동, 물리치료와 가정운동의 차이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대퇴골 골절 후 걷기 재활, 단계별 가이드
대퇴골 골절 후 걷기 연습은 수술 직후부터 서서히 진행해야 한다. 초기에는 체중 부하를 최소화하며 점진적으로 걷는 연습을 늘려야 한다.
먼저, 수술 직후에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물리치료를 통해 다리를 천천히 움직이는 연습부터 시작한다. 침대에 누워 발목을 위아래로 움직이거나 무릎을 가볍게 구부리는 등의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한다. 이후 약 2~3주가 지나면 목발을 사용하여 부분 체중 부하 걷기 연습이 가능하다.
4~6주가 지나면 서서히 체중을 더 많이 실을 수 있으며, 목발이나 워커를 사용해 균형을 잡으며 걷는 연습을 한다. 이 시기에는 너무 무리해서 한 번에 오래 걷기보다는, 하루 3~4회 짧은 거리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운동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8~12주 후에는 보조 기구 없이 걷기 연습을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완전히 정상 보행으로 돌아가기까지는 3~6개월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계단을 오르내리는 연습도 단계적으로 서서히 진행해야 하며, 올라갈 때는 건강한 다리부터, 내려갈 때는 수술한 다리부터 움직이는 것이 좋다.
2. 대퇴골 골절 후 통증 관리 및 관절 운동 방법
재활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통증이다. 통증이 심할 경우 재활운동을 지속하기 어렵고, 회복 속도도 느려질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통증 관리를 같이 해야한다.
먼저, 냉찜질과 온찜질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술 후 초기에는 냉찜질을 통해 염증과 부기를 줄이고, 재활이 진행되면서 온찜질을 통해 혈류를 증가시켜 회복을 돕는다. 또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진통제를 복용할 수도 있다.
대퇴골 골절 후 무릎과 고관절의 유연성과 근력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연성과
- 발목 운동: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발목을 위아래로 움직여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 무릎 강화 운동: 다리를 편 상태에서 허벅지 근육에 힘을 줘 무릎을 곧게 펴는 연습을 한다.
- 고관절 외전 운동: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수술한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렸다 내리는 운동을 통해 엉덩이 근육을 강화한다.
이러한 운동은 처음에는 하루 2~3회, 10~15회 반복하는 것이 적당하다. 처음부터 무리해서 운동을 하게 되면 재활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나타낼 수 있다. 수술부위의 통증이 심할 경우 강도를 낮추고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병원 물리치료 vs 가정운동, 어떤 차이가 있을까?
대퇴골 골절 후 재활 방법으로 병원에서의 물리치료와 가정에서의 재활운동이 있다. 두 가지 방법에는 각각 장단점이 있으며, 자신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여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 물리치료의 장점
- 전문가가 직접 재활을 도와주므로 올바른 자세와 운동 방법을 배울 수 있다.
- 최신 장비와 치료법을 활용할 수 있어 회복이 더 빠를 수 있다.
-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회복 경과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병원 물리치료의 단점
- 치료비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 병원을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거동이 어려운 환자에게 불편할 수 있다.
가정운동의 장점
- 별도의 비용 없이 편하게 재활운동을 할 수 있다.
- 환자 스스로 운동을 조절할 수 있어 유연한 일정 관리가 가능하다.
가정운동의 단점
- 잘못된 자세로 운동할 경우 부상의 위험이 있다.
- 꾸준히 운동을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다.
최선의 방법은 초반에는 병원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물리치료를 진행하고, 점차 가정에서의 운동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만약 병원 방문이 어렵다면, 온라인 영상이나 재활운동 가이드를 참고해 올바른 방법으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